심사위원 사랑에 빠지게 만든 천재듀오 악동뮤지션, 강제데뷔 시켜야할 판

이번 주 K팝스타는 출연자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또 한번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관심을 받았던 ‘이천원’을 비롯한 많은 출연자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고, 박진영과 앙숙(?)관계의 성수진이 밀착오디션에서 박진영을 선택하면서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주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눈에 띄지 않았던 출연자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또 다른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다리 꼬지마’로 오디션 사상 가장 강력하게 등장한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은 이번 주에도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다리 꼬지마’는 처음 모습을 보인 후 하루 만에 유튜브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심은 이번 주 악동뮤지션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어졌습니다.

밀착오디션을 하는 박진영 역시 ‘악동뮤지션’이 과연 어떤 노래를 들고 왔을지 무척이나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악동뮤지션은 ‘점점’이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점점’이라는 곡은 ‘다리꼬지마’와는 다른 서정적인 노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여줬던 노래 ‘다리꼬지마’보다는 착 감기는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박진영은 다른 곡이 없냐며 동생 이수현의 가창력이 돋보였으면 좋겠다는 말했고, 이에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중 ‘매력 있어’를 선곡해 박진영에게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매력 있어’는 ‘다리꼬지마’ 못지않은 재밌는 가사와 귀에 박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였고 이수현의 매력이 더 잘 사는 노래였습니다.

심사위원 사랑에 빠지게 만든 천재듀오

악동뮤지션은 듀엣조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고 준비해온 곡 ‘매력 있어’를 불렀습니다. 처음 가사가 입에서 나오자마자 보아와 양현석 그리고 같이 오디션에 참가한 출연자들 역시 ‘악동뮤지션’만의 색깔이 있는 노래 ‘매력 있어’에 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듀엣조에 편정된 다른 듀엣팀들은 중학생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악동뮤지션을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저 역시 악동뮤지션의 ‘매력 있어’ 무대를 보면서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악동뮤지션의 무대가 끝나고 박진영이 한 심사평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박진영은 "나이다워서 좋다"라고 말했는데 이 심사평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악동뮤지션은 나이다운 음악을 하면서도 아마추어 같지 않은 음악을 하니 칭찬을 받아 마땅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단 두 번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을 뿐인데 시청자를 포함한 양현석, 보아, 박진영 모두 악동뮤지션과 사랑에 빠지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박진영은 악동뮤지션의 무대를 보는 내내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양현석 역시 순수하지만 매력 있는 무대를 연출하는 악동뮤지션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심사위원 모두 악동뮤지션을 오디션 참가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정말이지 재능 있는 뮤지션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악동뮤지션이야말로 오디션프로그램의 결과와 상관없이 ‘강제데뷔’를 시켜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제데뷔 시켜야 할 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많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때 많은 네티즌들은 ‘강제출국’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며 싸이의 해외진출에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그리고 악동뮤지션을 보면서 정말이지 ‘강제데뷔’를 시켜야할 팀이 이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미 만들어놓은 곡이 45곡이 된다고 하니 어느 정도 준비도 된 상태이지요. 자기만의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스커 버스커’처럼 ‘악동뮤지션’도 대중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동뮤지션’은 그야말로 K팝스타2가 발견한 가장 빛나는 보석입니다. 등장과 함께 많은 시청자와 심사위원을 사랑에 빠지게 만든 ‘악동뮤지션’,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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